바다는 왜 파랄까? 바다가 바닷물이 짠 이유

 

바다의 신비 바다는 왜 파랗고 짠 맛이 날까?

 

(1) 바다 색이 파란 이유

생수통에 들어있는 물을 보면 뒤에 있는 물체의 색이 그대로 보일 만큼 '투명' 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수한 물은 물론 맑습니다. 그런데 바다는 왜 파랄까요? 빛이 바다를 비추고, 해저에서 반사가 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깊다면 바다의 색깔은 진한 파란색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물 분자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및 녹색을 의미하는 더 긴 파장에 도달하는 빛을 더 잘 흡수합니다. 이것은 대부분 더 짧은 파장을 가진 블루스를 남깁니다. 청색광은 흡수 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더 깊은 수심까지 침투하여 깊은 물이 더 파랗게 보일 수 있습니다.

 

 

물은 빛 스펙트럼의 '빨간색' 컬러 부분에서 색깔을 흡수하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바다는 파란색을 띠게 됩니다. 마치 필터를 통과하고 우리가 볼 수 있는 파란색만 남은것과 같습니다. 간혹 바다는 물 안과 밖에 떠 다니는 여러 퇴적물과 입자 (강에서부터 바다로 운반 되었거나, 파도 폭풍등으로 해저부터 발산되는 모래와 미사, 썩은 식물같은 유기물)로 인해 빛이 반사되면서 녹색이나 빨간색 또는 다른 색상들을 띠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바다는 검은색과 같이 어둡습니다. 깊이가 깊을수록 빛은 거의 통과를 하지 못하는데 3,280 피트 보다 더 깊은곳은 빛이 통과하지 못하게 됩니다.

 

 

 

덧+

바다의 색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는 바로 식물성 플랑크톤 이라는 매우 작은 유기체 입니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단세포 조류인데요. 녹색의 엽록소 색소를 이용해서 태양에너지를 포착하고, 물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서 신체를 구성합니다. 이녀석은 가시광선 스펙트럼에서 빨간색과 파란색은 흡수를 하지만 녹색은 반사를 해버립니다. 그래서 이 플랑크톤이 많은 지역에서는 유난히 바다가 초록색, 녹색으로 더 보여지게 되죠.

 

바다의 색을 바꾸는 식물성 플랑크톤

 

 

이 식물성 플랑크톤은 온도가 변화하거나, 바다의 영양수준 등 갑작스러운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며 빠르게 증식을 합니다. 이러한 특징을 이용해서 환경변화를 조기에 파악하기도 합니다. 플랑크톤이 많이 떠 있을수록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대기에서 흡수가 되고, 플랑크톤이 죽으면서 해저로 가라 앉게 되면 미래의 평균기온은 점점 낮아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플랑크톤이 적어 맑은 푸른색을 보이는 카브리해

 

 

 

(2) 바닷물이 짠 이유

 

바다에 녹아있는 소금은 땅에서 배출되는 유출수와 해저의 구멍에서 나오는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육지에 있는 암석은 바닷물에 의해 용해되는 주요 염분 공급원입니다. 하늘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빗물은 약산성으로 암석을 침식시킵니다. 그리고 이것은 바다로 흘러가는 하천, 강으로 이온을 방출합니다. 용해 된 이온은 바다에 있는 유기체들에게 사용되며, 물에서 거의 제거가 됩니다. 이온을 제외한 다른 것들은 제거되지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농도가 더욱 짙어지게 됩니다.

 

 

 바닷물은 해저에 생긴 균열 속으로 스며들고, 지구 중심에 있는 마그마에 의해 뜨겁게 가열됩니다. 열은 일련의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데, 물은 산소와 마그네슘 및 황산염을 잃게 되는 반응이 있고, 주변 암석에서 철이나 아연, 구리와 같은 금속들을 흡수합니다. 이렇게 가열 된 물은 해저에 있는 통풍구를 따라 방출이 되고 흡수한 금속과 함께 운반됩니다. 일부 바다속의 소금은 수중 화산 폭발로 인해 미네랄을 직접 방출합니다.

 

해저 아래에 흐르는 초 염수

 

'소금 돔' 또한 바다가 짠 이유에 기여를 하기도 합니다. 오랜기간에 걸쳐 형성된 엄청난 소금 퇴적물인 돔이 지하와 깊은 해저에서 발견되었는데요.  주로 멕시코 북서부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바닷물에서 가장 많은 이온은 염화물과 나트륨입니다. 바다에있는 모든 용존 이온의 약 85 %를 구성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마그네슘과 황산염은 전체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또다른 이온 종류는 굉장히 작은 농도로 발견됩니다. 바닷물의 염분 농도는 온도와 증발 및 강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염도는 일반적으로 적도와 극지방에서 낮고 중위도에서는 높은것을 보입니다.